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은 연말까지 미국·유럽·호주 등에 차량용 DVD플레이어 5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이 자체 개발한 수출용 DVD플레이어(모델명 HD-3000·3500)는 DVD는 물론 MP3·CDR·CDRW 등의 다양한 미디어 재생과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 돌비 AC-3와 5.1채널을 지원해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현대오토넷은 연말까지 공급할 2만여대 외에 추가수주를 위해 중국 등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 해외영업팀 이사는 “차량용 DVD 관련 제품 수요가 지난해 대비 70% 이상 성장하는 등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내년에 20만대 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DVD플레이어는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고화질·고음질의 영상과 음향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재생과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며 수출기념으로 차량용 DVD플레이어 모델을 일본 브랜드에 비해 40% 정도 저렴한 69만원(장착비 별도)에 판매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