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서비스(EMS) 업체인 스웨덴 플렉스트로닉스의 마이클 막스 회장은 “통신부문 수요감소로 스웨덴 내 5개 생산공장의 근로자 527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통신산업의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막스 회장은 “통신산업의 부진으로 관련 전자제품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감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플렉스트로닉스는 또 감원조치를 통해 북유럽 지역 영업의 통합 등 구조조정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렉스트로닉스의 스웨덴 내 직원은 250개 지역 8400명으로 줄어든다.
플렉스트로닉스는 시스코시스템스, 휴렛패커드, IBM, 노키아, 에릭슨 등의 회사를 상대로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EMS업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