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톤 테일, 중국서 유료화 순항

 3D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이 중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 트라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는 3D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이 지난 10일부터 중국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뒤 동시접속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산 온라인 게임이 중국시장에서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기는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이후에 이번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현지 파트너업체 왕이(Netease)와 공동으로 이달 말 상하이 중심가 신톈티에서 대규모 상용화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여 이달중으로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트라이글로우 김건일 사장은 “상용화 이후 10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는 시범서비스에 참여했던 유저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상용화 이후에도 매일 수만명의 신규 유저가 새로 가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월 5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톤테일’은 시점전환이 가능한 풀 3D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6월부터 중국 커뮤니티포털업체 왕이를 통해 현지 서비스에 들어가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동시접속자 1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