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대표 이교진 http://www.iljin.co.kr)은 해저 광케이블망을 이용한 국제회선 임대사업을 위해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Singtel)의 자회사 시티투시티(C2C:City 2 City)와 지난 13일 조인트 벤처인 ‘일진씨투씨’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자본금 65억원으로 출범하는 일진씨투씨는 지분의 51%는 일진에서, 나머지 49%는 C2C가 소유하게 되며 대표이사는 C2C측의 호웽치·임곽웽씨가 공동으로 맡는다.
일진씨투씨는 지난 14일 국제전용회선사업자인 드림라인으로부터 관련 사업부문을 인수, 네트워크서비스업체(NSP·Network Service Provider)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번주중 정보통신부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일진씨투씨는 사업자 승인이 나는대로 일진의 광통신 관련 기술 및 영업망과 C2C가 보유한 인터넷 백본망 기반의 광통신망을 이용, 국내외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인터넷 기반 기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초고속 디지털 전용 직통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진씨투씨는 앞으로 C2C가 구축할 예정인 국제 광케이블망을 추가로 확보, 2007년에는 전용회선 직접연결 국가를 전세계 50개국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글로벌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