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을 발산하는 열원이 니크롬선이 아닌 카본섬유와 전도성 폴리머의 합성 재질로 이뤄진 초박막 두께의 발열체(제품명 썬 페이퍼)가 개발됐다.
탄탄(대표 정인 http://www.tan-tan.co.kr)은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8∼15㎛)이 방출되고 발열 온도의 범위가 30∼150℃에 달하면서 전기적 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종이 형태의 발열체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발열체의 전면적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발열 소자에서 발생하는 저항열로 최적의 난방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선의 단선으로 인한 난방 기능 상실 현상이 없다.
특히 발열체에 임계온도를 미리 설정함으로써 과열로 인한 화상·화재의 우려가 없고 극히 미세한 전류가 흘러 누전에 따른 감전의 위험도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발열소자가 특정 부분이 아닌 발열체의 전면적에 고르면서도 촘촘하게 분포, 열효율성이 매우 뛰어나 도시가스보다 저렴한 비용에 사용이 가능하다.
정인 사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발열 온도와 제품규격에 맞게 제조할 수 있고 가정용·생활용품용·산업용·의료용·농업용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