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유는 지식경영의 핵심.’
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인 LGMRO(대표 이견 http://www.lgmro.co.kr)의 지식경영시스템인 ‘MR.OK’가 가동 6개월 만에 5600여건의 지식등록건수와 1만8000여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사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MR.OK는 기업소모성자재를 의미하는 ‘MRO’와 지식 ‘Knowledge’를 결합한 말로 LGMRO가 지식공유를 바탕으로 한 지식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지난 2월 가동한 지식경영시스템.
LGMRO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쌓인 지식등록건수는 6500건에 이르고 지식조회수도 1만8000여건에 이른다. 하루 평균 약 46건의 지식이 등록됐고 조회수는 약 150건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는 FM사업부가 5000여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해 사업부문 가운데 지식경영에 가장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1인당 등록건수에서도 FM사업부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별정통신부문 5.1건, 경영지원부문 4.6건, MRO사업부 1.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사원이 2600여건으로 전체의 48.3%를 차지했으며 촉탁 21.9%, 대리 20.4%, 과장, 부장, 차장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이 등록하는 지식은 MR.OK 내에 있는 36명의 K마스터가 평가와 승인을 거쳐 등록되며 지식의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LGMRO의 한 관계자는 “MR.OK 가동 이후 직원 개개인이 얻은 지식을 등록하는 노력이 활발해졌고 직원들의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지식을 쌓는쪽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등록된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MRO는 이를 위해 하반기 중에 지식경영시스템에서 지식 검색기능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지식을 정확하게 알고 업무에 체계화해 전체에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