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동시에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상반기에 매출액 12조3192억원, 영업이익 8889억원, 경상이익 1조2656억원, 순이익 89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도 매출액 1조775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경상이익 3150억원, 순이익 2131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11%, 경상이익은 59.8%, 순이익은 46.3%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내수가 6조92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3% 증가했고 수출이 5조3995억원으로 4%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영업이익은 15.4%,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9%, 71.2% 증가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