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9월부터 중국 특허청과 함께 양국에 공통출원된 특허에 대해 공동선행기술조사를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 특허청은 다음달부터 공통출원된 특허 및 해당 기술 분야 선정작업에 들어가 11월에는 선정된 출원에 대해 선행기술 조사를 독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양국 특허청은 이 같은 기술조사가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는 양국 특허청 심사관간 교류를 통해 기술조사 결과를 비교·검토해 신뢰성이 확보될 경우 궁극적으로는 먼저 심사가 이뤄진 국가의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공동선행기술조사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선행기술조사업무에 소요되는 양청의 업무 부담을 줄여 심사 처리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