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민간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미국의 성장둔화세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돌발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급랭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KDI와 조세연구원·국제금융연구센터·산업연구원(KIET) 등 국책연구기관과 삼성·현대·LG경제연구원 등 민간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