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업계의 경기침체 여파로 다음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네트워킹 전문박람회 ‘넷월드+인터롭2002 애틀랜타’ 참관업체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한국관 구성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참가 신청업체는 총 9개 업체로 이는 지난 상반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넷월드+인터롭2002 라스베이거스’ 한국관 참가업체인 20여개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다산네트웍스·코어세스 등 7개사가 한국관과는 별도로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던 것과 달리 단독부스 참가업체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여 국내 장비업계의 불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한국관을 통해 참여하는 업체는 송암시스콤·엠아이피텔레콤·정명텔레콤·파워넷·엔시스텍·HS텔리안·옵티시스·비즈넷테크·쏘넷 등이다.
전세계 70개국에서 800여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넷월드+인터롭 행사의 국내 참여업체 모집은 행사 주관사인 키3미디어이벤츠의 한국사무소인 아이피알포럼이 대행하고 있다. 문의 (02)551-7066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