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웹호스팅

<소프트캔>

 소프트캔(대표 이경준 http://softcan.com)은 지난 98년 4월 엘리스라는 이름으로 설립, 지난 2000년 3월 사명을 현재와 같이 변경한 인터넷 솔루션 공급업체다. 현재 국내 웹호스팅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학생층과 개인 사용자들을 겨냥한 저가형 웹호스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눅스 서버 시스템을 기초로 해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웹호스팅(x-y.net), 솔루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분야별 다양한 정보제공, 엔터테인먼트 등의 인터넷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캔이 관련업계에 알려진 것은 무료 웹호스팅 사업을 꾸려나가면서부터다. 이 서비스 당시만 해도 무료로 웹호스팅을 해주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회사는 배너 광고와 무료 웹호스팅을 통해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

 소프트캔은 하반기에는 무료홈페이지 업체인 하이옴을 비롯해 여러 포털사이트와 제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호스팅 서비스에서 탈피,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계정을 이용한 서비스에 식상한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맞출 수 있는 주문형호스팅(HOD) 서비스를 국내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이경준 사장은 “호스팅 서비스는 단순 계정 제공 차원을 떠나 IT 인프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에 걸맞도록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캔은 이러한 사업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익의 50% 이상을 연구비로 재투자해 내년 상반기에는 경쟁사보다 우월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태 star@etnews.co.kr>

<블루웹>

 블루웹(대표 장봉근 http://www.blueweb.co.kr)은 지난 99년 중반 설립, 99년 7월 KRNIC 공인 WSP업체로 등록한 이래 지금까지 웹호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쟁사에 비해 뒤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웹호스팅 업체 중 최단기간에 1000회원을 유치해 업계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블루웹은 하반기에는 웹호스팅 사업과 함께 전자상거래 쇼핑몰 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들어 전자상거래에 대한 불신감이 줄어들고 인터넷 구매율이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상점 구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블루웹은 기존 EC호스팅 고객의 서비스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웹은 수익사업에 기존 블루웹 고객의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폼메일빌더, 설문조사 생성기, 접속통계, 일정관리, 게시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쇼핑몰 빌더 임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원만한 서비스를 위해 사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리눅스 호스팅 서비스에 윈도 호스팅을 도입,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동기보다 3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블루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의 축적이 기업의 자산이며 기업이 갖는 경쟁력으로 보고 프로그램, DB구축, 서버관리팀의 연구개발비로 연수익의 1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정보넷>

 정보넷(대표 조수현 http://www.jungbo.net)은 지난 99년 설립된 자본금 10억7000만원 규모의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만 26억5000만원의 매출과 3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건실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웹호스팅 사업, 전자상거래사업, 부가서비스 사업 등으로 나뉜다. 이중 웹호스팅 사업은 EC호스팅, 서버호스팅, 도메인사업 등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사업과 부가서비스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대형할인점인 장기넷’의 매출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매출원이 다각화되고 있다.

 정보넷은 하반기 중 웹호스팅 분야에서 솔루션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중점적으로 개발,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장보기넷의 지사를 현재 4개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해 영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보넷의 EC 고객과 웹호스팅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몰 공동 구매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개발중이다.

 아울러 해외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인도네시아의 IT 전문기업인 이두니아사와 업무제휴를 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웹호스팅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조수현 사장은 “IT산업과 닷컴기업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짐에 따라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수를 늘릴 계획이며 회사의 브랜드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정보넷은 하반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은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오늘과 내일>

 지난 98년 설립된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 http://tt.co.kr)은 웹호스팅 업체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 회사의 업무는 주력 분야인 웹호스팅을 포함해 EC호스팅, 서버전담관리 등 e비즈니즈와 관련돼 있다.

 오늘과내일은 하반기에는 코로케이션, 서버 호스팅 서비스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반 웹호스팅에 비해 매출 및 수익성이 좋은 ‘코로케이션’ ‘서버 호스팅’을 중심으로 하반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상반기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이전 후 전체적인 시스템의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던 반면 하반기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웹보드 솔루션인 ‘티티보드 2002’, 웹채팅 솔루션 ‘티티챗’, 전자상거래 솔루션 ‘티티몰빌더’ 등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늘과내일은 국제·국내 도메인 등록사업과 웹호스팅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국제도메인 공식 등록자가 됨에 따라 도메인 사업부문에 가격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도메인과 웹호스팅 서비스가 밀접한 관계기 때문에 도메인 등록사업과 웹호스팅 사업을 연계할 경우 효과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우 사장은 “하반기에는 우선 상반기에 이뤄 놓았던 여러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롭게 시작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정데이타서비스>

 머드게임인 ‘쥬라기공원’으로 이름난 삼정데이타서비스(대표 오충용 http://www.direct.co.kr)는 지난 92년 설립됐으며 2000년부터 웹호스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ISP 사업’ ‘인터넷콘텐츠 사업’ ‘네트워크솔루션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ISP인 데이콤과 윈도 NT/2000 전용서버호스팅 사업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 백오피스/프런트 오피스에 관련된 시스템통합, 전자상거래, ASP, 클러스터링 등 e커머스에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하반기에는 기존 서비스의 ‘아이덴티티’ 형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에 구축된 업무지원 시스템과 각종 툴들에 의해 올해 하반기 매출목표인 20억원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웹호스팅 시장의 경쟁 심화로 향후 관련업계의 재편은 필연적일 것으로 보고 삼정데이타서비스는 명확한 목표시장 선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DC업체들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던 고객 기업들의 데이터 유실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충용 사장은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며 24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웹애플리케이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며 저렴한 서비스 가격전략을 계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