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던디대와 고려대학교는 최근 국제 과학연구 협력체제 구축에 합의하고 생명공학연구 협력체제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은 향후 3년 동안 양 대학이 연구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동 연구와 연구인력·학생·교수진의 교류, 학술회의 주최 등을 골자로 한다.
두 대학은 폐수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 생물 반응기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생명공학과 관련된 공동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던디대는 스코틀랜드 정부의 연구활동평가에서 최고의 생물학 연구단지로 평가받았으며 치매·천식·원격감지·단백질화합센터 등 생명공학 관련 센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 생명공학원은 약 500억원을 투자, 첨단시설과 기자재를 구비해 생명공학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