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서버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적인 호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운영 원격관리서비스 ‘서비스 애니웨어’를 16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IDC와 같은 호스팅센터에 웹서버를 두고 관리하던 기존의 호스팅 서비스와는 달리 서버를 호스팅센터에 옮기지 않고도 고객사나 기타 지역에서 서버관리·모니터링·보안·백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즉 외부 데이터 센터에 자사 서버를 옮겨야 한다는 이유로 호스팅 서비스를 꺼리던 고객들을 겨냥한 서비스로 고객사 전산실에 서버를 계속 두면서도 전문 업체의 호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산실 내에 IBM 기술요원이 원격 운영 콘솔(Remote Operations Console)을 설치해 고객사의 기존 e비즈니스 인프라와 연결시키는 것으로 고객사의 전산 인프라는 마치 IBM의 데이터센터에 있는 인프라처럼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위성 유니버설 서버 팜’ 기능이 구현된다.
또 고객사 사이트와 IBM의 데이터센터간에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보안이 보장된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