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판기에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경품 추첨, 동영상 광고, 뉴스채널 등 콘텐츠 기능을 부여한 웹 기반의 자판기가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이앤점프(대표 김동희 http://www.joynjump.com)가 발표한 ‘클라이믹스’는 자동판매기 상단에 인터넷과 연결된 패널PC를 덧붙여 소비자가 커피, 음료를 구입하는 동안 동영상 광고, 실시간 경품추첨 등 시각정보를 내보내는 인터넷 경품자판기.
자판기에 동전을 넣는 순간 액정 모니터에는 인근 업소의 홍보광고가 등장하고 경품에 당첨되면 소형 프린터를 통해 할인쿠폰이 찍혀나오는 등 자판기 자체가 일종의 지역생활 정보망의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설치 완료된 경품자판기는 약 200대. 이 회사는 연말까지 1000여대의 물량이 이미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하는 자판기를 동영상 광고매체로 활용한 것은 세계 최초일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총 1만대의 웹 기반 자판기를 보급해 상업전문 광고 미디어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