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업체 소프트DSP(대표 강대윤)가 PC 기반의 보급형 오실로스코프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소프트DSP는 PC 기반으로 작동하는 보급형 오실로스코프(모델명 SDS200) 800대를 일본·독일 등지에 수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SDS200은 USB 포트로 PC 본체에 연결할 경우 모니터를 통해 완벽한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계측기능을 수행하는 휴대형 계측기다. 이 제품은 최대 5GS/s 등가샘플링기능을 지원하는 고정밀도에 USB 포트로 전원공급을 대신하는 등 영국 피코테크, 미국 내셔널인스트루먼츠 등의 유사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 지난해부터 내수시장을 석권해왔다.
소프트DSP측의 한 관계자는 “최근 SDS200에 대한 상품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총 110만달러 규모의 계측기 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