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통계 DB 구축사업 20여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

 평생학습 체계를 통해 일반 국민의 직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화사업들이 내년부터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수립한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졸자 취업통계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2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내년에는 취업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취업정보전산망이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맞춤식 평생학습프로그램 안내와 정보 제공을 위해 평생학습상담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노동부·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여성부 등이 보유한 각종 평생교육 관련 정보의 통합을 위한 범국가적 평생학습정보제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대국민 사이버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원격대학 운영 학생지원 가이드북 개발과 콘텐츠 표준화 △원격대학 대학원과정 설치 방안 검토 △원격대학의 군위탁생 교육 실시 △원격 특수교육 및 사이버 학습체제 구축에 의한 특수교육 방법의 다양화 △온라인 평생교육 콘텐츠 구축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사회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를 목표로 총 436개 기관간 장애인고용전산망을 연계, 구축해 장애인 고용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일원화하고 노동부 워크넷에 ‘고령자인력뱅크’를 설치, 다양한 고령자 고용 관련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