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신임 대표이사로 황규환 iTV경인방송 회장이 내정됐다.
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성남 변호사)는 17일 회의를 열고, 황규환 iTV경인방송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황규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2일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은 이후 다음달 1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황규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9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67년 KBS에 입사, 사회부장·해설위원·기획조정실장·라디오본부장을 거쳐, 98년부터 2001년까지 아리랑TV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iTV경인방송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은 노조 성명을 통해 황규환 내정자에게 구체제 경영진 전면 쇄신에 대한 구체적 의지와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임원 역임자를 포함한 구체제 경영진들을 전면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