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이언트, 유보해온 리크루팅 재개

소프트웨어 대기업들이 경기가 풀리고 서서이 매출이 회복됨에 따러 2년 전처럼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앞다투어 시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테크 거인들이 치열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잇달아 대량 해고를 감행하고 있는 반면, 그들의 인도 법인은 지난 일년 동안 보류해온 리쿠르팅을 서서이 재개하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인도 아웃소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업들은 말한다.

뱅갈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프로는 대기 인원 2,000명을 올 해 말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미 각 캠퍼스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필요한 인원의 약 60%를 채용했다."고 위프로 인사 담당 매니저 Laxman Badiga은 말했다.

인포시스도 12월까지 약 2,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콤의 전망에 따르면 2003년 3월까지 수출이 약 30% 상승하여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나 미국의 경기 호황 덕을 톡톡히 보던 1990년대에 비하면 50%나 하락한 셈이다.

높아지는 성장률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직원 채용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저임금의 기술인력을 대량 확보함으로써 득을 보고 있는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지금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2년 전 우리는 약 23개 지사를 순회하며 리쿠르팅했으나 지금은 10-11개 지사에서만 업무를 보고 있다."고 캠퍼스 연합 리쿠르팅 시기를 6개월 정도 연기해온 MindTree Consulting 기술사업 대표 S Janakiraman은 말했다.

일부 유수기업들은 글로벌 테크 침체 이후 즉시 채용공문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캠퍼스에는 취업과 관련된 비현실적인 기대가 팽배해 있었다."고 TVA Infotech의 IT리쿠르팅 CEO Gautam Sinha은 말했다.

* Time To Learn

2002년 3월 인포시스는 겨우 900여 명 정도를 채용하여 총 직원 수는 약 10,700이 되었다. 전년도엔 약 4,500명을 채용했다.

지난 해 위프로의 직원 채용 수는 전년도의 3,000명에 비해 현저히 저조하여 300명만 채용함으로써 총 직원 수가 9,500명에 머물렀다.

"지난 해 우리는 800명의 졸업예정자 중 약 55%만 채용됨으로써 지난 7년 동안 취업률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IIT-뭄바이의 취업알선 담당자 Nandkishore Rathi는 말했다.

호황을 누렸던 2년 전, 그 후 60여 개 유수 학원이 도산을 맞았다. 몇 업체만이 취업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우리는 e-학습 사이트를 만들고 인력 자원 교육에 투자하며 인력 양성에 충실했음으로 이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위프로의 Badiga 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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