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UTER, 싱가포르에서도 생산

인도가 자체 개발한 저가의 소형 컴퓨터 Simputer가 빠른 국내 출시를 서두르는 있는 와중에 해외 생산도 추진되고 있다.

Simputer 개발업체 중 하나인 Encore Software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Simputer를 제작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의 Simputer 생산을 위해 `Time to Talk`라는 이름의 회사와 제휴했다."고 Encore Software의 Hardware Development의 부대표 Mark Mathias는 말했다.

Simputer 프로젝트로 IT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Dewang Mehta Award"(IT산업의 신화적인 인물인 前나스콤 대표 드왕 메타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된 그는 향후 12개월 내로 총 10만 대의 Simputer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DB(Economic Development Board)로부터 착수금을 지원 받은 싱가포르 조인트 벤처는 국제 시장, 특히 라틴아메리카, 동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에 주력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이 바로 인도와 싱가포르 두 곳에서 생산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이다. 싱가포르에서는 9월 말부터 생산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Mathias는 말했다.

국제 시장에서 Simputer는 Palm과 Toshiba의 PDA를 따라잡게 될 것이다."우리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완전한 솔루션의 USP로 판매될 것이다."고 Mathias는 말했다.

Simputer는 개도국 국가 시장에서 보험, 마이크로 뱅킹, 전자정부, 자동차 판매관련 사용자들에게 매우 효율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

"각 부문별로 특화된 버전의 Simputer를 생산할 수도 있다. 현재 Simputer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국내 여러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협의 중이다."고 그는 말했다.

국내 시장 유통을 위해 두 개의 IT 대기업과도 협의하고 있다. 대략 가격 대는 215~470 달러 선이다.

"국내 시장을 위해 6개월 안에 월 생산량을 2,000~3,000대로 늘릴 것이며, 제품에 대한 호응에 따라 생산량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Mathias는 말했다. 현재 뱅갈로에서 Simputer 계약생산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한다.

Simputer는 Encore Software와 뱅갈로 IISc(Indian Institute of Science) 7명의 연구팀이 합동으로 개발했다.

프리 소프트웨어와 Open Source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Simputer는 터치 압력 센서타입의 LCD 창에 스마트 카드를 읽고 쓸 수 있는(reader/writer) 기능을 지니고 있다.

Encore외에 IISc 과학자들이 창립한 `PicoPeta`라는 회사도 Simputer 생산 라이센스를 소지하고 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