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무선솔루션

 △유엔젤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이동통신 핵심망 구성을 위한 필수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솔루션은 △통신망의 분산된 컴퓨터 노드에 지능을 부여, 신속한 서비스의 생성과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망 시스템과 서비스 △이동전화용 단문전송시스템 △무선인터넷을 위한 WAP 게이트웨이 솔루션 △WAP 기반의 맞춤형 주식정보 조회 및 캐스팅 시스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및 다운로드 시스템 △콘텐츠몰 관리시스템 △음성인터넷용 보이스 브라우저 △모바일커머스용 대금결제솔루션 등 다수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몽골의 이동통신사업자 스카이텔(skytel)의 CDMA 지능망 구축사업을 수주, 상용화했으며 SK텔레콤의 엔탑서비스에 캐릭터 다운로드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등 상당히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은행인 JP모건파트너로부터 6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IMT2000서비스를 위한 스마트카드 USIM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 기술, IMT2000, 차세대 올(all) IP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기반의 통신환경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엔젤은 올해 무선인터넷 서비스사업 성장과 베트남 등 해외 매출 증가로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71 37 92

 영업이익 - - -

 순이익 - - -

 

 △지어소프트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는 지난 98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로 무선인터넷 관련 멀티미디어 서비스, 무선인터넷 플랫폼,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무선인터넷 솔루션, 무선인터넷 플랫폼,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플랫폼과 무선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선 플랫폼 분야는 이동단말기용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이동통신사업자와 제휴해 각종 무선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운영·관리하거나 정보이용료의 일정 부분을 나눠 갖는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 회사는 SK텔레콤·KTF 등 통신사업자와 전략적으로 제휴,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퀄컴·LG텔레콤 등과 함께 브루, 어린이용 위치추적 전용단말기 등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정통부로부터 모바일 표준 플랫폼 개발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어소프트는 이들 사업 외에도 이모티콘 전송서비스, 캐릭터 및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올해 마진율이 높은 서비스 매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 73억원 매출의 2배에 달하는 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49.5 25.5 95.2

 영업이익 3.6 -4.66 흑전

 순이익 4 -4.2 흑전

 

 △필링크

 필링크(대표 우승술)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공급업체로 지난 2000년 4월 설립됐다. 필링크는 지난 7월 코스닥등록에 성공, 무선인터넷업계의 상승무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무선 인프라 솔루션에 특화된 업체로 그동안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단문메시지센터(SMSC), 멀티미디어메시징(MMSC)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T의 무선IDC와 네스팟 시스템을 구축, 유무선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KT아이컴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세대 무선인터넷 솔루션 공급계약 입찰에서 공급권을 획득, 3세대 무선인터넷 솔루션 분야에서도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것은 전체 인력의 84.2%가 연구개발인력으로 무선인터넷 분야와 통신망에 대한 기술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필링크는 올해 화두가 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망 개방에 대비해 기업형 솔루션을 개발, 공급 채비를 끝냈다.

 필링크는 국내시장의 경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필링크는 국내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1년 상반기 2002년 상반기 증감

 매출 72 36 100

 영업이익 12 7.6 70

 순이익 11.1 6.5 70

 

 △로커스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2000년 무선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다. 로커스는 올 상반기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만 지난해 25억원 대비 132% 늘어난 57억원의 매출을 기록, 무선인터넷 솔루션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로커스는 무선인터넷사업본부를 설립한 지 채 2년이 안돼 멀티미디어메시징솔루션(MMS), WAP 게이트웨이, 단문메시지센터(SMSC) 등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해외 무선인터넷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최대 지사인 광둥성유니콤과 단일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1000만가입자용 규모의 유럽형이동전화(GSM) 방식 SMSC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한해 중국 시장에서만 165억원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을 통해 이스라엘 펠레폰에 관련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MMS를 SK텔레콤에 공급,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서 탄탄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커스는 하반기에도 MMS, WAP2.0, SMSC 등 토털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패키지 수출에 주력, 상승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무선인터넷 매출) 364(57) 261(25) 40%(100%)

 영업이익 25 -116 흑전

 순이익 30 -61 흑전

 

△옴니텔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이동전화로 각종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방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옴니텔은 3년 전 모바일방송을 상용화하며 이동전화를 단순한 통화수단을 넘어 미디어로 격상시켰다. 현재 국내 이통 3사에 모바일방송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한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옴니텔은 특히 올해들어 그동안 문자와 음성 위주로 제공되던 모바일방송 콘텐츠를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IMT2000을 겨냥, 다양한 컬러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접목시킨 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텔은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주요 이통사가 하반기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방송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4분기부터는 실적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옴니텔은 최근 모바일방송 이외에 신규사업 영역으로 3D 콘텐츠 저작툴도 개발중이다. 3D 콘텐츠 저작툴 개발은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옴니텔은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는 일본의 스미토모상사로부터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로는 최초로 외자를 유치했다. 옴니텔은 지난해 투자유치를 계기로 스미토모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중이다.

 옴니텔은 이런 수익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코스닥등록에도 성공했다.

  경영실적 (단위: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56.2 16.3 243%

 영업이익 1 3.1 흑감

 순이익 1.16 3 흑감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