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co.kr)의 주력 제품이 복사기에서 레이저 프린터로 바뀌고 있다. 국내 복사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복사기의 대명사로 불리던 신도리코는 올 상반기 매출에서 레이저 프린터 실적이 복사기를 앞질렀다.
신도리코는 상반기에 수출과 내수 판매를 포함,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691억원을 달성했으며 복사기는 6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레이저 프린터 매출 중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체 매출액의 90%가 넘는 624억7000만원을 미국 렉스마크사에 공급했고 국내 판매액은 66억3000만원이었다.
신도리코는 올해 2억달러의 레이저 프린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수출 모델인 ‘블랙풋’보다 향상된 기종을 개발해 수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프린터업체로 불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