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미국과 영국, 호주 등 해외 명문 대학의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이버교육 전문업체 에스피에스(대표 한기욱 http://www.sps.ac)는 미국 온라인 교육업체인 넥스트에드(http://www.nexted.com), 미국·영국·캐나다·네덜란드·호주·뉴질랜드 등 10개 대학 연합체인 GUA(Global University Allianc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피에스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과 위스콘신 밀워키대학, 영국 더비대학, 호주 RMIT 등 20여개 명문 대학의 200여개 과정에 대한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습자들은 현지 대학으로의 편입은 물론 인터넷으로 학사·석사·박사 등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에스피에스는 우선 오는 9월부터 호주 서던퀸즐랜드(Southern Queensland) 대학의 MBA 과정, 영국 더비(Derby) 대학의 비즈니스 학사 과정과 IT 석사 과정, 뉴질랜드 오픈폴리테크닉(Open Polytechnic)대학의 IT 및 마케팅, 경영학 분야의 학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기욱 사장은 “그동안 몇몇 사이버교육 업체들이 해외 대학과 제휴, 사이버강의를 제공했지만 세계 20여개 대학의 정규 과정을 망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고 원활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