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기업분할을 통해 백화점업체와 기업특판업체 2개 회사로 재탄생한다.
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 http://www.e-hyundai.com)은 1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현대백화점을 △기존 백화점 및 유통 관련 사업 중심의 현대백화점 △특판 및 식자재 공급·여행·임대사업 중심의 현대백화점GF(가칭) 등 2개사로 분할키로 결의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11월 1일자로 공식분할되며 11월 25일께 분할된 2개 회사로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분할방식은 기존 현대백화점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비율(8대 2)대로 지급토록 했다.
분할 후 현대백화점은 자산 1조8863억원·자본금 1108억원·매출 2조550억원(2003년 추정치)으로, 현대백화점GF는 자산 3074억원·자본금 277억원·매출 3413억원(2003년 말 추정)으로 거듭나게 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