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대표 오해진)가 19일 LG전자(대표 구자홍)와 함께 싱가포르 정보개발청(IDA)에서 주관하는 홈네트워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CNS 컨소시엄은 가격협상과 최종계약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6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싱가포르 시범가정에 LG전자의 인터넷 가전과 콘텐츠를 활용해 홈네트워킹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0개 컨소시엄이 경합한 이번 사업에서 해외 업체로는 유일하게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요한 LGCNS는 싱가포르텔레콤 등 쟁쟁한 현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한국의 IT기술과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고 자평했다.
LGCNS는 이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부문에 주력했던 기존 사업영역을 대 국민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KT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홈네트워킹 시장을 주도해 온 LG전자 역시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해외 홈네트워킹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