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라임포텍 양순호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중국 수출용 광통신 핵심부품 페룰의 생산라인을 실은 트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통신부품업체 프라임포텍(대표 양순호 http://www.primepotek.com)은 지난 4월 중국의 윤셍그룹 운승광통신기술유한공사가 발주한 280만달러 구모의 광페룰(ferrule) 생산라인 국제입찰에서 일본·스위스 등의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낙찰돼 4개월만에 생산설비를 제작, 최근 중국에 첫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윤셍그룹 기술연수단 20여명을 초청해 설비가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말까지 중국 현지업체에서 생산라인 구축과 기술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순호 사장은 “윤셍그룹이 앞으로 공장부지를 확대해 대규모 생산라인을 증축할 예정이어서 추가 플랜트 수출이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중인 중국의 2∼3개 업체와 러시아·말레이시아업체 등과의 수출협상이 성사될 경우 세계적인 광통신부품 제조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