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메시지서비스(SMS) 전문 벤처기업 슈어엠(대표 백남욱 http://www.surem.com)은 최근 휴대폰 단말기를 이용한 폰투웹 방식의 장애인용 112 긴급신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슈어엠이 이번에 개발한 장애인용 MO시스템은 휴대폰 단말기에서 경찰청 상황실로 SMS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상황실 모니터 화면에 신고자 정보와 내용을 띄워 말을 못하는 장애자들의 신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긴급신고 시스템은 영국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정책에 적극적인 서구 유럽지역 구난기관에 확대 보급되고 있는 추세다.
백남욱 사장은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우선 지방청에서라도 이를 도입해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주요 통신수단으로 쓰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