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추정액 1000만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전자입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조달청 전자입찰 홈페이지(http://www.ebid.go.kr)를 통해 모의입찰을 실시, 입찰서 작성과 낙찰 예정자 결정 및 적격 심사 등의 과정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본청을 비롯해 도시공사 등 산하 모든 사업소에서도 1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물품 구매, 용역 발주시 전자입찰제가 도입됨에 따라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행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사 추정액이 일반공사 1억원, 전문건설공사 7000만원, 전기·통신·소방공사 5000만원, 용역·물품구입비 3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해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