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웹리포팅툴이 기업용 소프트웨어(SW)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공급된다.
웹리포팅툴 전문업체인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http://www.forcs.com)는 20일 미국 시카고에 현지법인인 ‘포시에스인터내셔널’을 설립,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법인은 포시에스가 50만달러 전액을 출자해 설립되며 이번주중 법인등록이 마무리된다. 현지법인은 미국 제약업체인 에보시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한 다니엘 방이 대표를 맡게 되며 5∼6명의 현지인력으로 구성된다.
포시에스는 현지법인을 통해 자사의 웹리포팅 솔루션인 ‘오즈’와 현재 테스트 중인 다차원분석(OLAP) 솔루션인 ‘오즈 애널라이저(가칭)’의 미국시장 공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공급과 함께 현지마케팅과 기술지원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시장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미국 법인 설립에 앞서 최근 해외사업 전담팀 구성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이 회사의 조종민 사장은 “지난해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이미 현지의 여러 업체들로부터 자사 제품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는만큼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2000년에 오즈를 출시, 지금까지 170여개 사이트에 공급하면서 국내 웹리포팅툴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