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설계자동화(EDA)업체 다반테크(대표 박상조 http://www.davan.co.kr)가 아남반도체, 중국 SMIC와 각각 수탁생산(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계약을 맺고 주문형반도체(ASIC)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아남반도체의 0.18/0.25미크론급, 중국 SMIC의 0.18/0.35미크론급 표준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공정 라이브러리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영업 및 설계인력을 보강해 ASIC사업을 전담할 ‘SoC개발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설계용 워크스테이션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고객지원체제를 갖췄다.
이 회사는 특히 단순 ASIC 디자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식 라이선스 및 파운드리업체들이 보유한 IP를 활용해 시스템온칩(SoC) 디자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조 사장은 “97년 창업 이후 집중해온 EDA사업에서 확보한 영업 및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디자인서비스사업을 강화해 ASIC설계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2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ASIC사업에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