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 박용석 상무와 그리스 오토헬라스 조지 코마렐라스 사장이 카내비게이션 수출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 http://www.hyundaiautonet.com)이 차량항법(카내비게이션)시스템을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현대오토넷은 그리스 오토헬라스에 카내비게이션시스템5만대, 30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로 현대오토넷은 초기단계인 그리스의 카내비게이션시장을 독점하게 됐으며 인근 발칸국가와 서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카내비게이션시스템의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전자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토헬라스와 공동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수출은 유럽지역에 국산 카내비게이션시스템을 공급하는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그리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섰으나 카내비게이션시장은 거의 전무해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