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이탈리아 위성방송 사업자인 오빗에 디지털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제품을 수출한다.
휴맥스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오빗과 체결한 셋톱박스 공급 계약과 관련해 제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 오빗으로부터 1차 10만대의 확정 주문을 받고 8월말경 제품을 선적한다고 21일 밝혔다.
휴맥스가 오빗에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커널+테크놀로지(Canal+Technology)사의 미디어카드 수신제한장치(CAS)와 미디어 하이웨이 미들웨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위성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수신 기능뿐 아니라 유료채널 제한 수신·주문형 비디오 등 양방향 TV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편 휴맥스는 이 제품에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 커넥선트시스템스의 반도체 솔루션을 탑재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