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분야 선진국인 일본과 러시아, 독일의 기계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남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에서 영남대·계명대 등 두뇌한국(BK)21 기계사업단 연합대학과 일본 시즈오카대학,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국립공대(NSTU), 독일 지겐대학(University of Siegen) 등 4개국 12개 대학, 100여명의 기계공학도와 교수진이 참여하는 국제기계학회(JSSUME 2002)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파괴공학, 열유체과학, 제어계측 및 로봇공학, 유체역학, 제조공정과 최적화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리며, 대학간 자매결연 확대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학회는 특히 영남대의 자매대학인 러시아 NSTU와 독일 지겐대학에서 교수 및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영남대 주해호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실정인데 기계공학을 선도하는 국가의 공학도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이공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