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1일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국가기술지도(NTRM)’ 2단계 작성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1단계에서 도출된 97개 핵심기술에 대한 2단계 기술지도 작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술별로 총체적 개발 목표와 기대효과를 설정하고 그 총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개발해야 될 세부단위기술들을 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부기술들을 각각의 용도와 전후방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로 연결해 작성하고 세부기술들에 의해 창출되는 제품·부품·소재·공정·서비스들의 지도도 같이 제시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는 11월 말까지 97개 핵심기술별 지도를 작성하고 이후 비전별 기술지도 발표회를 실시한 후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기술지도는 10년 후 국가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선택을 담는 밑그림으로 국가기술지도 웹사이트(http://trm.kistep.re.kr)에 접속하면 현재까지의 국가기술지도 작성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