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오는 23일 자체 개발한 어린이용 PC게임 ‘내친구 푸루’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빛이 이번에 출시하는 ‘내 친구 푸루’는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를 소재로 어린이들의 동심과 강아지들의 우정을 다룬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친구가 된 한국의 삽살개 푸루와 일본견 아키다가 축구장·고궁·지하철 등 약 25개의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월드컵 테러를 막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다.
이 게임은 특히 게임 안의 캐릭터 및 아이템과 배경·시나리오 등에 축구를 적극 활용해 독특한 재미를 더해주며 삽사리 푸루의 깜찍한 캐릭터가 한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부드럽고 생생한 동작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 액션을 보여주는 기존 어린이용 게임과는 달리 화려한 3D 마법 효과와 특수효과 및 세밀히 짜여진 각각의 스테이지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을 보여준다. 게임 진행중에 이벤트 아이템을 먹으면 ‘주인을 구한 강아지 이야기’와 같은 옛날이야기나 설화가 만화와 함께 등장해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는 것도 새롭다.
한빛소프트는 이 게임이 학부모들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건전한 어린이용 게임이라 ‘하얀마음 백구’의 뒤를 이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