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인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조호연 http://www.ctcbio.com/)는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매출 132억원과 순익 11억원의 손익목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말 출시한 동물용 항생제 ‘엔트릴 캡슐’에 적용한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이 동물에게 항생제 투여 시 불편을 최소화해 주문이 증가,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트릴 캡슐은 항생제를 미세하게 2중 코팅해 쓴 맛을 없앴고 물과 침에서도 녹지 않아 위에서 약효를 발휘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초기 월 2000만∼3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7월부터 월 5000만원을 돌파, 연말까지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씨바이오는 또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라는 새로운 유산균 개발에 따른 생균제가 올 하반기부터 출시돼 연간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또 올 하반기 자체 개발한 소아용 항생제를 주요 제약회사에 공급해 연간 25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지난해 매출과 순익은 219억원과 15억원이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