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 74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수우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견인, 전날보다 8.42포인트 오른 745.12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장을 떠받쳤으며 하락 출발에서 상승 마감으로 이어지는 ‘전약후강’장이 펼쳐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4억8466만주와 3조1768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한국전력,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보합권을 지켰으며 삼성전기, 삼성SDI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54개로 하락종목 321개를 크게 앞질렀다.
<코스닥>
장 초반 약세분위기를 떨치며 7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오른 59.5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인이 홀로 순매수로 맞서며 장을 지지했으며 방송서비스, IT부품 등 대부분의 기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LG홈쇼핑이 6%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돋보이는 주가행진을 펼쳤으며 KTF, CJ39쇼핑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쌍용정보통신, 코오롱정보통신 등 SI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며 휴대폰 부품주의 실적호전 전망을 바탕으로 인탑스도 상승세를 탔다.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388개로 상승종목 355개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