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에쓰아이=지난달 매출 잠정치가 크게 늘어났다는 실적예상을 내놓으면서 상한가까지 치고 올랐다. 전날보다 40원 오른 390원으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매출규모가 총 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7월 매출증가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총 매출이 5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매출 40억원은 만족스러운 실적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거래량도 폭증, 전날보다 600만주 이상 늘어난 815만주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매출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총 매출 400억∼5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대오토넷=대규모 수주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 결국 전날보다 6.68% 상승한 1595원에 마감했다. 회사측은 21일 개장 직전 그리스 오토헬라스사와 내년 4월 부터 아테네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04년 상반기까지 차량용 내비게이션시스템 5만대를 3000만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아테네올림픽 이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등 동유럽과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공조도 병행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승세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뒤이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으며 거래량도 전날의 8배인 1676만주에 달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