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이광진)는 23일 대학 도서관 전자정보실에서 확장성표기언어(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기반의 학술정보시스템 가동식을 갖는다.
충남대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서지·원문·동영상 정보만 다루던 기존의 전자도서관에서 한단계 발전해 인터넷 정보 및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전문학술정보 등 새로운 학술정보를 망라해 자료의 물리적 저장형태에 관계없이 통합 관리·검색할 수 있게 됐다.
XML 기반의 학술정보시스템은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각종 학술정보와 유용한 정보를 추출해 주제별 및 전문 학술정보로 분류·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수·학생들이 학술정보 이용에 대한 온라인 질의 및 응답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적극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 이용자들에게 개인맞춤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이 갖고 있는 정보를 시스템에 올릴 수 있는 비평기능과 신간 및 신착 자료에 대한 서평기능도 제공하게 된다.
충남대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학술정보관리의 주체적 역할을 확립하고 유사 주제 정보자원들간 연계서비스, 특성화 주제의 영역별 지식 재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대 도서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정보시대에 발맞춰 XML 기반의 학술정보시스템을 도입·운영함으로써 각종 전문적인 학술정보와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을 통합 관리·검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이같은 시스템은 학술연구 증진으로 이어져 우리 대학이 세계속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