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한컴테크, 씨앤드에스마이크로웨이브 등 2개 정보기술(IT)기업과 동양선물, 세스넷 등이 지난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컴테크는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수리를 주 사업으로 하며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에 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씨앤드에스마이크로웨이브는 이동통신 중계시스템과 모듈에 특화된 통신장비 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2억원과 15억원이었다. 동양선물은 선물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월 중 공모를 거쳐 11∼12월에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21일까지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모두 212개로 이 중 75개사는 승인됐다. 4개사는 기각, 44개사는 보류, 15개사는 철회됨으로써 현재 74개사의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