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교육인적자원부와 공인인증서 발급 위한 협약체결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전국 43만 교직원 및 관련 공무원의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등록대행기관(RA) 협약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전자정부 11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심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역 교육청, 각급 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사·회계·교무학사 등 27개 주요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공통으로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전국단위 시스템이다.

 한국전산원과 교육부는 원활한 인증서 발급 및 사용을 위해 지난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및 180개 지역교육청 인증업무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증서 발급 실습을 포함한 공인전자서명 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개통 일정상 43만명에 대한 인증서 발급이 단기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별로 일정을 정해 발급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인증서비스 등록업무는 교육부의 등록관리(RA) 서버를 통해 일괄처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16개 시·도교육청이 등록지원기관(BRA)으로서 해당 시·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공무원에 대한 등록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시 신원확인, 시·도교육청의 서버간 자료유통 및 주요 업무에 적용돼 업무 담당자 및 관련자의 안전한 업무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증서 발급을 위한 참조번호와 인가코드를 인증서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한국전산원에서는 특별히 제작한 용지에 인쇄해 배포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