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이들 코스닥 통신주들은 나란히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 하나로통신은 전날보다 1.41%, LG텔레콤은 0.45%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하나로통신은 지난달 24일 무너졌던 5000원선을 근 한달말에 다시 회복하며 5030원까지 올라섰다. 5일 동안 주가를 7%나 끌어올린 하나로통신의 이 같은 약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적호전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국내외 반발 매수세 유입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LG텔레콤도 6630원으로 마감, 지난달 22일 무너졌던 6600원선을 한달만에 회복했다. LG텔레콤의 최근 상승세는 실적보다는 요금체계 변경에 따른 가입자 증가 등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 한도 확대 이틀째를 맞은 KT도 1.9%의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타며 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17일 5만3000원선이 무너진 뒤 두달만의 일이며 지난 5월 민영화 당시 공모가 5만4000원에 500원차로 바짝 다가선 것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