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샷에서 볼과 홀 사이에 장애물이 존재할 경우 자신의 목표는 자신의 기량에 따라 설정해야 한다. 덜 숙련된 골퍼가 그린 앞에 깊은 벙커가 있는 것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때는 일단 그린 위에 안전하게 볼을 올려놓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 반대로 숙련자일 경우에는 좀더 구체적인 목표점을 설정해야 한다.
우선 10여개의 피치 샷을 홀을 향해 쳐보자. 이때 덜 숙련된 골퍼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피하여 모든 볼을 그린 위에 올려놓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한다. 숙련자의 경우는 조금 높은 수준으로, 매번 볼을 홀을 중심으로 10피트 이내로 보내는 등의 목표를 세운다. 이때 향상 자신이 서있는 곳의 라이를 살펴야 한다. 라이는 골퍼가 피치 샷을 칠 때 볼이 어느 뱡향으로 향하는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박미자 m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