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급 디지털 비디오 영상물 제작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면서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 수준의 디지털 비디오물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양질의 비디오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작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가격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이 한계였다.
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흥렬)가 최근 발표한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컬렉션8.0’은 어도비가 최근 선보인 비디오 편집도구인 어도비 프리미어 6.5를 포함해 포토숍7.0, 일러스트레이터10, 애프터이펙트5.5 등의 최신 버전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 제품의 매력은 디지털 비디오 편집에 필요한 각종 제품의 가장 최근 버전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다는 점이다. 각각의 제품을 별도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이전 컬렉션에 비해 전문 디지털 비디오 편집도구인 프리미어6.5를 추가함으로써 DVD, 비디오 테이프, 웹, 영화 등을 위한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제작물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편집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어도비 표준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 도구, 팔레트, 단축키 등을 동일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어도비 애프터이펙트5.5는 영화, 비디오, 멀티미디어, 웹 등에서 모션 그래픽 및 시각효과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종합도구를 제공하며 어도비 포토숍7.0은 어도비의 핵심 전략인 네트워크 퍼블리싱 개념을 도입해 최상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컬렉션8.0은 9월말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며 국내 예상가격은 227만3000원이다. 맥 OS 사용자와 윈도XP 사용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어도비 웹사이트(http://www.adobe.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