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대표 채무형 http://www.digicaspo.com)는 자동차의 주행정보를 1년 동안 저장하는 차량용 디지털블랙박스(모델명 CDT-100) 350만달러 어치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스포는 이 제품이 말레이시아의 대형 운수업체 오피콤에서 운영하는 트럭과 버스 2만대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도 제품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제품은 디지털메모리에 자동차 주행정보를 장시간 기록해 난폭운전 방지와 유류비 절감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시 공정한 원인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매일 운행기록지를 바꿔끼는 기계식 타코미터만 보급된 상황이나 말레이시아 교통부가 모든 상용차에 대해 디지털블랙박스 보급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향후 3년간 10만여대의 블랙박스 추가수요가 예상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