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축구2002-어비스게임
순수 국산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가 등장하는 아동용 축구게임. 원작 만화의 특성을 살려 100% 2D 스프라이트만 사용했다. 이 게임은 게임적 흥미뿐 아니라 축구와 월드컵 상식을 배워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한 조작성과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이용이 간편하며, 멀티플레이어 게임 및 음성채팅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 중 ‘운석피하기’ ‘퀴즈쇼’ ‘슬라이스 퍼즐’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제공하며, 스토리·퀵플레이·토너먼트 등 여러 가지 모드의 게임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9개의 축구팀과 8개의 색다른 경기장도 구현했다. 음성채팅을 위해서는 헤드세트가 필요하며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즐기려면 랜카드가 장착돼 있어야 한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
△타워오브바벨-마나스톤
저주받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복잡한 미로를 헤치고 무서운 괴물들을 물리치며 신이 잠들어 있는 바벨탑에 오르는 모바일용 실시간 액션롤플레잉 게임. 기존 모바일 RPG가 턴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데 비해 이 게임은 실시간 전투시스템을 채택하고 아케이드적인 요소를 강화해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 다른 모바일 RPG와는 달리 퀘트뷰 시점을 채용해 입체적인 화면을 구현했으며 미로를 랜덤으로 형성해 거의 무한한 정도로 다양한 맵을 제공한다. 또 주인공이 펼치는 여가 기술들을 화려한 비주얼 효과로 보여준다. 미니맵과 인벤토리, 도움말 등 게임을 위한 모든 기능을 PC게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구성해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라스더원더러-모바일네이처
지난 95년 그러비티가 제작한 RPG 액션게임을 컨버전한 모바일게임. 게이머에게 접근이 쉬운 액션이라는 장르에 RPG 시스템을 융합해 통쾌한 액션과 RPG만의 팬터지적인 매력을 제공,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카잉국 공주에 내려진 ‘노오달메’라는 머리에 꽃이 자라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3가지 전설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이 방법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은 대신 레이페이. 레이페이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3가지 전설의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친위기사단장 라스의 모험담이 이 게임의 스토리다. 영웅 라스와 괴물 5종 및 NPC 9종 등 총 13종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으며, 휴대형 전화기의 숫자판 가운데 2번을 제외한 나머지 숫자 버튼을 이용해 이동·점프·공격·마법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메탈슬러그4-메가엔터프라이즈
2D 횡스크롤 방식의 아케이드용 액션슈팅게임. ‘람보’ ‘인디펜던스데이’ ‘터미네이터’ ‘미션임파서블’ 등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스토리와 장면을 패러디해 만화풍으로 표현한 게임으로 게임 중 떨어지는 엠블렘을 취하면 화면 좌상의 승차물 내구력 부분에 메탈리시 게이지가 표시되도록 하는 등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점수획득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성을 높였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도 기존 마르코와 피오 이외에 트레버와 나디아 등 태권도 기술을 응용한 기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사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출시 5개월만에 25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라이브액션핑퐁-디게이트
정교한 무선 센싱기술을 이용해 실제 탁구경기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가상현실 게임. 센서가 달린 탁구채를 들고 게임기 앞에서 화면을 보며 실제 탁구를 치는 것과 같은 동작으로 게임을 진행토록 했다. 쇼트·스매싱·드라이브·커트 등 일반적인 탁구기술을 모두 구현했으며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징을 부여하고 캐넌샷·파이어·트윈샷·카우샷·버블샷·스핀샷 등의 필살기를 쓸 수 있도록 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또 화려한 풀3D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인공지능에 의해 캐릭터들이 마치 자신의 분신과 같은 동작을 취하도록 했다. PC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PC방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퀴즈가 좋아-골든벨엔터테인먼트
퀴즈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아케이드용 퀴즈게임. 각각 10단계의 문제가 주어지는 3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으며 30문제를 모두 맞춰 달인에 등극하면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어려운 고비가 닥치면 찬스 기회도 제공해 달인 등극을 도와준다. 다양한 장르의 문제를 갖추고 있으며 눈에 확 들어오는 깔끔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할 때 4명의 캐릭터 가운데 한명을 골라 게임에 임하도록 했으며 캐릭터마다 문제를 맞출 때마다 재미있는 표정과 동작을 보여주고 아나운서 캐릭터가 문제를 맞출 때마다 불만을 드러내는 등 게이머의 긴장을 풀어주며 재미를 더해준다.
△말뚝박기-엔텔리전트
우리나라의 고유 놀이문화인 말타기를 재현한 모바일게임. 래더 방식의 점수산출 및 랭킹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하고 정확한 순위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말타기 놀이의 실제 규칙을 적용했으며 국가별 대전 개념을 도입하고 국별로 필살기를 쓸 수 있는 주장 캐릭터를 설정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공격시에는 4번 버튼으로 도움닫기를 시작하고 점프 구간에서 공격대상 수비 캐릭터를 선정해 공격할 수 있으며 수비시에는 공격선수가 착지하기 직전에 공격당할 수비수를 예측해 해당 버튼을 눌러 방어를 하는 방식이다. 공격을 모두 마치면 가위바위보로 공격과 수비를 다시 정해 수비수 2명의 체력이 바닥나 쓰러질 때까지 계속한다.
△배틀벅스-모제스
모바일게임은 조작이 쉽고 간단해야 하며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특징을 반영해 만든 이동전화용 게임. 귀여운 곤충 캐릭터가 친근감을 주며 짧은 시간이지만 매순간 긴장해야 하는 몰입도가 높은 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인 ‘당이’가 삶의 터전인 나뭇잎을 지키기 위해 스테이지별로 침입해오는 곤충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능키 또는 숫자키로 방향을 조절해 상대 곤충에게 가서 부딪치는 형태로 전투가 벌어진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주어지는 점수를 이용해 파워아이템이나 점프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적과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 반발력을 지니고 있거나 끈적이는 장애물도 곳곳에 있어 아이템의 활용도도 중요하다.
△다크팔라딘-씨크라프트
PDA용 핀볼게임으로 제작사인 씨크라프트 홈페이지에서 다크팔라딘 게임과 인터넷 랭킹 프로그램인 ‘iScore’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실행할 수 있다. 메인 메뉴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른후 ‘B’버튼과 좌우키를 활용해 실제 핀볼 기계처럼 플리퍼로 볼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게임도중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스크린을 한번 탭하는 것으로 중지시켰다가 나중에 게임을 다시 이어서 즐길 수도 있다. 특정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다크팔라딘을 완성시킴으로써 슈퍼잭팟을 획득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추억의 동전던지기2-대인산업
유년시절 즐겼던 구슬치기에서 착안해 제작한 아케이드게임. 한국의 놀이문화 가운데 하나였던 구슬치기를 시스템화해 게임에 접목한 것으로 100원짜리 동전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점수가 표시돼 있는 목표지점을 향해 겨냥해 던져 골인시켰을 경우 해당 점수를 획득하고 그에 합당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목표지점은 50점, 2점, 1점 등 3곳이 있으며 20점부터 버튼을 눌러 경품을 꺼낼 수 있다. 목표지점에는 센서가 부탁돼 있어 불량동전을 던지거나 파울라인을 넘어서 던지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경품은 20점과 50점에 해당하는 상품이 있으며 게임 도중 20초 이상 게임기에서 떨어져 있으면 초당 1점씩 감점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