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이 한국전산원의 정보보호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5일까지 한국전산원의 인터넷교환시스템(KIX) 및 정보인증시스템 ‘NCASing’ 등과 관련된 모든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평가, 정보보호대책 수립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전산원 정보보호컨설팅 프로젝트는 지난주초까지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안철수연구소·인젠), 시큐어소프트 컨소시엄(시큐어소프트·STG시큐리티),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등이 제안서를 제출해 3파전을 벌였다. 1차 평가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4일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한국전산원 프로젝트의 사업자 결정으로 올 상반기 정통부가 선정한 1차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들의 프로젝트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9개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은 이달말에 발표될 2차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