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산업학회

 돋보이게

 

 전 국민의 정보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컴퓨터산업교육학회가 IT 인력양성과 e러닝 분야의 산학협력 단체로 새롭게 발돋움한다.

 한국컴퓨터산업교육학회(회장 신윤식 http://www.kocies.or.kr)는 단체명을 ‘한국컴퓨터산업학회’로 개칭하고 전 국민의 정보화 달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외에 △산학협력 △컴퓨터 인력양성 △컴퓨터교육과 관련된 국제협력사업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마련,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학회의 조직도 산학협력을 위주로 바꾸어 IT 인력양성과 e러닝 분야의 산학협력 단체로 탈바꿈한다는 방침 아래 실질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컴퓨터 인력양성을 위해 학회는 e러닝 솔루션 기업을 참여시킨 사이버에듀케이션연구회를 발족해 사이버교육 교과과정, 콘텐츠 등을 산학합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ERP, e비즈니스, 모바일 솔루션 등 분야별 산학협력위원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실제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한 민간자격제도를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과학대학의 유병배 교수는 “IT분야에서 산학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학회가 학술 중심으로 운영돼 온 것도 한 원인이었다”며 “연내에 기업회원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 기업과 학교가 전문 인력양성과 선진교육 정보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컴퓨터산업교육학회는 지난 99년 11월 설립된 정보통신부 산하 학술단체로 초중고 교사 및 대학교수 10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