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ISO14000 시리즈 중 환경친화적 제품 관련 국제표준 분야에 대한 ‘제1차 APEC ISO14000 시리즈 제품 표준 워크숍’을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의 삼성휴먼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일본·캐나다·말레이시아 등 10여개 APEC 회원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교육생 30여명이 참여해 환경친화적 제품관련 국제표준의 핵심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5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APEC 표준적합소위원회의’에서 제안해 개최되는 것으로 산자부와 APEC이 공동출자하고 우리나라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ISO14000 시리즈는 국제환경표준화 인증규격으로 크게 제품에 대한 환경인증과 조직에 대한 인증으로 나뉜다.
ISO14000 인증제도는 지난 96년 최초 시행 이래 2000년 말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는 등 확대되는 추세며 우리나라는 97년 도입해 현재 900여개사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