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금유채)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시설 복구를 위한 분야별 기술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재해기업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용으로 신속히 지원하는 등 수해 중소기업의 조기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21일부터 경남지역 수해 현장에 전기·전자·기계·금속 등 각 분야 전문기술인력 14명으로 구성된 ‘긴급복구인력지원단’을 보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심각한 경남 김해시 한림면 토정공단을 중심으로 전기회로·모터·공작기계 등 설비를 점검·보수하고 있다.
또한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을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기 위해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재해자금 지원 설명 및 자금신청서를 현장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김해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설치된 중소기업 유관기관 합동사무소에도 인력이 상주하며 재해복구를 위한 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중진공은 연이율 5.9%,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3000만원에서 10억원까지 총 700억원의 재해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을 공단에서 신용으로 직접 대출한다.
또 구조개선자금 예산을 2500억원으로 증액해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소지한 업체는 중소기업청장 추천가점을 부여해 지원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