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연도 업종별 ASP 보급·확대 사업자로 31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24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추진하는 ‘업종별 ASP(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참여 사업자(컨소시엄)로 아이콜스 등 31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은 전통산업의 정보화 촉진과 업종별 e비즈니스모델 확산을 위해 정통부가 추진하는 기업정보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31개 사업자가 2차연도 사업기간(2002년 9월∼12월) 고객기업을 발굴해 ASP를 제공하면 교육·컨설팅 비용 중 일부(1개 고객기업 당 최대 5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사업자의 서비스 대상은 의료·건설·금속기물·주물·철강·물류유통·주류유통·쇼핑몰·금융업·무역업·여행업·의류패션·자동차부품·제조일반·제조유통·외식업 등이다. 또 각 사업자가 제공하는 주 솔루션으로는 병·의원솔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경영정보시스템(MIS), e러닝, 그룹웨어, 결제, 사무자동화, 쇄석생산량시뮬레이션, 판매재고관리/차량위치추적서비스, 콜센터, 지식관리시스템, 유통영업관리솔루션,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 급식운영시스템, 콘텐츠제작솔루션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이번 2차연도 사업기간 정부는 기업들에 ASP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은 물론 기업에서 실제로 ASP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ASP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유저기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및 성공사례 발표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2차연도 ASP 보급·확대 사업자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ASP 사업수행 경험, 유저기업 발굴 가능성, 솔루션 확보 여부, 서비스 실현능력, 확산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어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